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35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공항 터미널을 이용했으며, 그중 3월 한 달에만 130만 명이 방문했다고 4월 29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체코 수도의 관문이 2025년 같은 분기 대비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며, 코로나19 이전 기록에 근접한 수준이다. 공항 측은 성장 요인으로 기업 회의의 프라하 복귀, 독일·영국·이스라엘에서의 강한 도시 단기 여행 수요, 그리고 작년 초까지 중단됐던 다수의 장거리 노선 재개를 꼽았다. 에미레이트항공, 대한항공, 델타항공 등은 2026년 여름 시즌을 맞아 운항 편수를 늘렸고, 스마트윙스와 라이언에어는 단거리 노선 운항 횟수를 확대했다. 이동 관리 담당자들에게 이 수치는 중요하다. 바츨라프 하벨 공항은 체코 내 대규모 해외 거주자와 비즈니스 여행객의 주요 입국 관문이기 때문이다. 공항이 붐비면 새로 도입된 EU 출입국 시스템(EES) 키오스크 앞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터미널 인근 호텔 예약이 어려워지며, 프라하-프랑크푸르트, 프라하-암스테르담 인기 노선의 출근 시간대 슬롯 경쟁도 치열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은 기회도 함께 가져온다. 높은 승객 수는 기업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미국 서부 해안과 싱가포르 등지로의 추가 직항 장거리 노선 개설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공항 CEO 지리 포스는 1분기 실적에 대해 “프라하가 유럽 허브 중 경영진들이 선호하는 목적지 리스트에 여전히 포함되어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2027년을 목표로 두 개의 새로운 대륙 간 노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체코에서 업무나 대규모 회의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일정에 여유 시간을 충분히 두고, 운항 편수 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조기 예약을 통해 좌석 확보에 성공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RusTouris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