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스타는 서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와 파리 가르 뒤 노르 간 여러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최신 여행 안내에 따르면 6월 25일 15시 31분과 20시 8분 출발 열차가 취소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6월 23일과 24일에도 이미 일부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유효한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재예약하거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운영사는 극심한 고온으로 인해 영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전차선 고장과 속도 제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세인트 판크라스 역은 이미 브렉시트 이후 강화된 통관 절차를 시행 중이어서, 소수의 운행 취소만으로도 대체 열차를 찾는 승객들로 긴 대기줄이 형성될 수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 이번 혼란은 두 가지 과제를 안긴다. 유로스타를 이용해 영국과 EU 본사 간 이동하는 직원들의 재배치와, 영국 비자 신청자들의 프랑스 내 긴급 생체 정보 등록 예약 확보다. 여행객들은 가능한 한 이른 시간대 열차나 유로터널 르 셔틀, 단거리 항공편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받지만, 파리 인근 공항들도 기상 악화로 슬롯 제한을 경고하고 있다. 유로스타는 고온에 강한 신형 철도 윤활유를 도입하고 노선 주변 산불 감시를 강화했으나, 속도 제한은 결국 인프라 소유자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게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현지 시간 기준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 가장 더운 시간대를 피해 일정 조정을 권장한다. 앞으로도 폭염이 7월까지 이어질 경우 유로스타와 네트워크 레일은 추가 운행 시간표 조정을 계획 중이다. 정기적으로 채널 간 출장을 하는 기업들은 여행 정책 내 비상 조항을 발동해 유연한 요금제 예약과 원격 근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Euronews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