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동반자 바우처 보상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를 편도당 60달러에서 40달러로 인하했다. 이는 이번 주 초 라이벌 포터 항공(Porter Airlines)이 취한 조치와 동일하다. 유류할증료는 중동 분쟁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전 세계 제트 연료 공급이 긴장되자 4월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인하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로를 재개하는 틀 협정을 체결한 후 북미 제트 연료 가격이 전월 대비 23%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연료비는 여전히 1년 전보다 약 3분의 1가량 비싸지만,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이 성수기 전에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만큼 가격 안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에어캐나다는 기본 운임에 연료비를 포함시키는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며, 플레어 항공(Flair Airlines)과 에어 트랜샛(Air Transat)은 가격 동향을 지켜본 뒤 조정할 계획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6년에도 항공사들이 약 2%에 불과한 얇은 글로벌 수익률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하지만, 연료비 완화가 캐나다 시장에서 추가 운항 축소를 막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 웨스트젯의 이번 조치는 보상 바우처로 예약한 다구간 국내 여정에서 40~120캐나다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탄소세와 공항 개선비 증가로 항공료 예산 부담이 커진 기업들에 반가운 소식이다. 동반자 바우처를 활용하는 이동성 프로그램도 특히 웨스트젯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서부 캐나다 노선에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다만, 인하된 유류할증료는 신규 예약에만 적용되며, 기존에 더 높은 요금으로 발급된 바우처는 변경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들은 7월까지 유가가 현재 배럴당 70달러 선에 머무를 경우 다른 북미 항공사들도 유류할증료 체계를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Pa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