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세관청(HM Revenue & Customs)은 7월 5일, 영국의 수출입 신고 핵심 IT 플랫폼인 관세 신고 서비스(CDS)가 7월 4일 토요일 오후 8시(BST)부터 7월 5일 일요일 오전 2시 30분까지 예정된 유지보수로 인해 일시 중단된다고 확인했다. 이번 6시간 30분의 중단 시간은 도버 항구의 롤온/롤오프 교대 시간, 히드로 공항의 늦은 화물 출발, 토요일 밤 항공 화물 통합 작업과 겹친다. HMRC는 새로운 전산화 운송 시스템은 계속 운영된다고 밝혔지만, 오후 8시 20분부터 11시 10분 사이에 접수된 신고는 시스템 재가동 전까지 대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는 트럭이 내륙 국경 시설에 도착해도 신고가 ‘도착’ 처리되지 않아 운전자가 대기하거나 조기 신고 미이행에 따른 벌금을 받을 위험이 있다.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 화물 팔레트도 신고가 대기 중이면 공항 내에 머무를 수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게는 화물뿐 아니라 상업 샘플이나 별도 운송되는 개인 물품 등 간소화 절차로 통관되는 물품의 지연도 문제다. 신고 지연은 프로젝트 시작 지연이나 필수 장비 없이 이주 직원이 업무를 시작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HMRC는 무역업자, 세관 중개인, 모빌리티 관리자에게 오후 8시 이전에 신고를 완료하고, 이전에 발급된 운송 동반 서류 등 대체 서류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제때 공급망 운영이 중요한 제약, 항공우주 정비, 패션 업계 등은 출발 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요일 아침까지 임시 보관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시스템 중단은 예정된 유지보수조차도 브렉시트 이후 영국 국경 IT 인프라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례다. 주말 물류에 의존하는 기업은 CDS 중단 시간과 복구 지연을 모빌리티 위험 관리와 여행자 안내 자료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출처: London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