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두 달간 이어지는 ‘서윤(暑运)’ 여름철 여행 성수기가 한창이다. 2026년 7월 24일 신화통신의 심층 보도에 따르면, 철도, 항공, 도로망 모두 7월 역대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국가철도그룹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0억 1000만 명의 승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며, 하루 평균 1630만 명에 달한다. 국가이민관리국(NIA) 자료에 따르면, 비자 면제 제도 확대 덕분에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예를 들어, 지린성 장백산 공항은 수도의 무더위를 피해 현장 학습을 떠나는 학생 단체 수요에 맞춰 베이징, 상하이, 우한 노선을 새로 개설했다. 한편, 헤이룽장성 수이펀허 국경 검문소는 러시아에서의 입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보여주고 있다. 신화통신이 인터뷰한 학자들은 이번 여행 붐의 원인으로 가처분 소득 증가, 유급 휴가 제도 개선, 16만 5000km에 달하는 철도 노선과 270개의 인증 민간 공항을 포함한 교통망 확충을 꼽았다. 디지털 수용량 계획 도구 덕분에 운영자들은 태풍과 폭염 같은 기상 악조건에도 실시간으로 차량과 항공기 배정을 조정할 수 있다. 이동성 관리 담당자들에게는 명확한 메시지가 있다. 중국 내 국내 연결편은 거의 만석 상태이므로, 해외 주재원이나 프로젝트 팀의 후속 여정은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여행 급증은 소비자 신뢰가 강하다는 신호이자, 인력 이동성에 의존하는 시장 진입 및 확장 전략을 평가하는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지표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