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이민부(ImmD)는 연휴 시즌을 앞두고 단속을 강화하며, 9월 25일 ‘라이트섀도우(Lightshadow)’라는 코드명으로 일주일간 진행된 단속에서 13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 식품환경위생국, 여가문화서비스국과 협력한 단속팀은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식당, 건설 현장, 청소 용역업체를 급습했다. 체포된 이들 중에는 불법 체류자 8명, 취업 권한이 없는 방문객 3명, 이들을 고용한 현지 주민 2명이 포함되어 있다. 불법 근로자로 유죄 판결 시 최대 2년 징역과 5만 홍콩달러 벌금이 부과되며, 고용주는 최대 50만 홍콩달러 벌금과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민부는 이번 단속이 노동력 부족을 틈타 불법 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을 억제하고, 홍콩의 공식 인재 유입 제도를 훼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은 단순 방문 허가증이나 학업용 부양 비자가 아닌 유효한 취업 비자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외주 청소나 인테리어 공사 업체의 준수 여부를 재점검해야 한다. 불법 근로자 고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사들은 최대 24개월간 회사의 취업 비자 신청이 제한되는 ‘비자 소유자 쿨링오프’ 기간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