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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이탈리아 전역 공항, 4시간 항공 파업 예고

12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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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이탈리아 전역 공항, 4시간 항공 파업 예고
이탈리아 공항들은 12월 17일 수요일, 크리스마스 여행 성수기 한복판에 국가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4시간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ENAV 지역 관제센터의 항공 교통 관제사, Assohandlers에 소속된 지상 조업사, ITA Airways, Vueling, easyJet, Air France–KLM의 비행 및 객실 승무원들이 동시에 파업에 돌입한다. 민간항공 당국 ENAC는 이미 “심각한 지연과 다수의 결항”이 예상된다며 승객들에게 항공사에 사전 문의 후 공항에 방문할 것을 권고하는 특별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탈리아 법에 따라 항공사들은 최소한의 ‘보장 운항’을 해야 하지만, 파업 시간대가 로마-피우미치노(FCO)와 밀라노-말펜사(MXP) 공항의 오후 출발 피크 시간과 겹치도록 의도적으로 설정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최대 6,0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이거나 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전역의 저녁 연결편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당일 긴밀한 일정으로 출장을 계획한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주들은 숙박 허가나 철도 이용 전환을 권장받고 있다.

12월 17일 이탈리아 전역 공항, 4시간 항공 파업 예고


이번 파업은 수개월간 이어진 인력 부족, 근무 일정, 팬데믹 이후 임금 감소 문제에 대한 산업 분쟁의 정점이다. 노조 측은 교통량이 2019년 수준을 회복하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은 10~15% 줄어 강제 초과근무와 안전 여유 감소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고용주 측은 연이은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융 비용 상승으로 전면 임금 인상 여력이 부족하며,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맞서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이번 사태의 실질적 영향은 명확하다. 현지 파견 직원들은 파업 시간대를 피하거나 최소 24시간 여유를 두고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밀라노 화물 단지를 통해 고가 화물이나 긴급 부품을 운송하는 기업들은 최소 하루 전 화물 발송을 권고받았으며, 지상 조업 지연은 주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환불 가능한 항공권을 가진 여행객이 가장 유리하며, 저가 항공권 이용자는 항공사의 재예약 정책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밀라노, 볼로냐, 피렌체, 로마 간 사전 예약된 차량 서비스나 철도 대체 수단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장기적으로 이번 파업은 알리탈리아 구조조정 이후 각 회사별로 흩어진 계약을 대체할 산업별 단체협약 체결 논의에 새로운 긴박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2026년에도 성수기와 맞물린 추가 파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탈리아의 교통 연결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
출처: Travel and Tour World / Strike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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