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와 핀란드는 알렉산더 스투브 대통령의 뉴델리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인력 이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월 6일, 인도 기술개발 및 창업부 장관 자얀트 차우다리와 핀란드 고용부 장관 마티아스 마르티넨은 인도의 젊은 노동력과 핀란드의 고령화 인력 부족 문제를 연결하는 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보건의료, 건설, 친환경 기술, 첨단 제조업 등 분야에서 공동 교육과 공동 인증, 자격 상호 인정 등을 촉진할 예정이다. 인도의 산업훈련기관(ITI)과 핀란드 직업대학이 협력하며, 양국 고용주는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후보자를 사전 심사할 수 있다. 인력 이동 경로는 최소 1,200시간의 교육 이수와 출국 전 B1 수준의 영어(또는 A2 수준의 핀란드어/스웨덴어) 능력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 핀란드는 체류 허가 기간을 30일로 단축하고, 동반 배우자에게도 취업 권한을 부여해 인도 전문가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했다. 인도 기업들에겐 이번 협약이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IT 서비스, 간호, 청정기술 분야 채용 담당자들은 주거, 최저임금, 자격 인정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북유럽 노동시장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고용주의 준수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인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핀란드 기업 코네(KONE)와 바르실라(Wärtsilä) 등은 이 협력이 자국의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 장관은 근로자 복지 보호 조치인 이동형 사회보장 계좌,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 핫라인 지원 등을 강조했다. 공동 실무 그룹은 6월까지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연내 1,000명 시범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확대될 경우 2030년까지 연간 최대 1만 5,000명 규모의 인력 이동이 이뤄져 인도의 기술 수출 통로가 확대되고 핀란드는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Millennium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