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4일 스위스 고타르트 도로 터널 북쪽 입구에서 금요일 교통 체증이 21km에 달하며, 이탈리아나 티치노로 향하는 휴가객들이 최대 3시간 30분까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위스 투어링 클럽(TCS)은 실시간 X 피드를 통해 이번 정체가 2022년 이후 최악의 부활절 교통 혼잡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 고타르트 터널은 유럽에서 여가 여행객과 화물 운송 모두를 위한 주요 남북 간 동맥 역할을 한다. 맑은 날씨 속 스키 시즌 마무리, 독일어권 주들의 분산된 학기 휴가, 그리고 코모 호수 관광 수요가 겹치면서 A2 고속도로가 과부하 상태에 빠졌다. 대체 경로도 이용이 어려웠다. 고지대인 고타르트 패스는 6월까지 눈으로 막혀 있고, 산베르나르디노 경로도 점점 정체가 심해졌다. 대응책으로 괴셴엔에서 신호등 교통 조절, 이동 순찰, 라디오를 통한 로치베르크 철도 셔틀이나 A13 우회 권고가 시행됐다. 당국은 비상 차선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최대 CHF 200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음을 재차 경고하고, 여행객들에게는 물과 연료를 충분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 영향으로는 북유럽과 롬바르디 간 적시 배송을 담당하는 공급망 관리자들이 최대 6시간 지연을 보고했으며, 일부 물류 업체는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프랑스 몽블랑 터널을 통한 우회 경로를 선택했다. 부활절 월요일 귀국하는 국경 통근자들도 비슷한 정체를 겪을 가능성이 있어 인사 부서에서는 유연한 출근 시간을 허용하고 있다. 장기적 해결책으로는 2032년 개통 예정인 두 번째 고타르트 도로 터널 건설이 유지보수 시 대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나, 현 정치적 합의 하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수용 능력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때까지는 디지털 대기열 관리 앱과 분산된 휴가 일정이 스위스의 주요 교통 혼잡 대응 수단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