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프랑스 수도를 떠나는 철도 이용객들은 공항 혼란 외에도 추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주요 RER 및 트랜실리앙 노선에서 대규모 공사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7월 4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7월 5일 일요일 늦은 시간까지 RER B, D선과 트랜실리앙 L, J, N선, 그리고 일부 파리 지하철 구간은 RATP와 SNCF가 여름 정기 점검을 실시하면서 감축 운행되거나 버스 셔틀로 대체됩니다. 이들 운영사는 통상 출퇴근객이 줄어드는 7~8월에 선로 교체, 신호 시스템 업그레이드, 역 리모델링 작업을 계획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과열된 교통 상황과 맞물려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폭염으로 인해 SNCF는 에어컨이 없는 구형 열차 운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프랑스가 첫 ‘샤세-크루아제’ 휴가 주말에 접어들면서 도로 정체도 기록적으로 심각해졌습니다. 수도권 기업들은 이번 교통 혼란으로 인해 교대 근무자들의 지각률이 높아지고, 직원들의 교외 이동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사팀은 가능한 경우 유연 근무나 원격 근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철도 대체 버스 노선이 복잡해 익숙하지 않은 해외 주재원들은 ‘SNCF Connect’와 ‘Île-de-France Mobilités’ 앱을 내려받아 실시간 경로 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SNCF Réseau는 130년 된 뫼동 고가교의 교체 작업과 라 데팡스-생클루 구간의 차세대 신호 시스템 설치가 9월 완료되면 지연 시간이 20%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7월 내내 주요 서부 비즈니스 지구로 향하는 주말 이동에 지연이 예상됩니다. 두 운영사는 월요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상 운행을 약속했으나,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추가 야간 운행 중단도 계획되어 있어 바스티유 데이 기간 중 긴급 인력 이동이 필요한 기업들은 관련 공지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