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경비대는 7월 23일 13미터 크기의 고무보트에 165명이 탑승한 채 도버로 예인된 사건을 맞닥뜨리며 단일 소형 보트 최대 인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 배는 ‘메가 딩기’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전 기록인 128명을 훌쩍 넘긴 인원수는 영국 해협에서 밀수업자들이 감수하는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선단체 Care4Calais는 이번 사건이 억제 위주의 정책이 밀수업자들로 하여금 점점 더 위험한 배에 더 많은 인원을 태우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3척의 보트로 366명이 도착해 2026년 누적 인원은 13,007명으로, 작년 대비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밀입국으로 인해 취업 자격 확인이 강화되고, 불법 고용 단속을 위한 내무부의 점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버 인근 물류업체들은 대규모 인원이 항구에서 처리될 때 간헐적인 교통 제한에 대비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에도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새 노동당 정부는 프랑스와 최근 체결한 협약이 해변 순찰 강화와 감시 드론 확대를 통해 ‘밀수 조직을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반면, 비평가들은 2020년 이후 유사한 협약들이 수요를 막지 못했다며, 대신 안전한 인도적·기술 기반 이민 경로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The 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