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인프라 관리 기관인 이탈리아 철도망(Rete Ferroviaria Italiana, RFI)은 7시경 리치오네와 카톨리카 구간에서 열차가 사람을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로 인해 전략적 보로냐-안코나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북부에서 남부로 이어지는 승객 및 화물 운송에 중요한 이 노선은 10시 10분부터 점차 재개되어 12시에 완전 복구되었으나, 40여 편의 장거리 및 인터시티 열차가 50분에서 250분까지 지연되었고 일부는 운행이 취소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밀라노와 보로냐에서 리미니 무역 전시장과 안코나 조선단지 등 주요 비즈니스 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업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안코나 항구에서 그리스와 터키로 향하는 자동차 부품 선적이 지연되는 등 운항 스케줄 차질을 보고했습니다. 트레니탈리아는 지역 열차 운행을 대체할 버스를 투입했으나, 이미 다른 공사 관련 우회편에 투입된 차량들로 인해 좌석 수가 제한적이었습니다. RFI는 앞으로 몇 주간 예정된 유지보수 작업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한 연쇄 지연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아드리아 해안 노선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적시 물류 체인에 대비해 재고를 점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노선은 현재 복구되었으나, RFI는 차량과 승무원 재배치 과정에서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잔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로냐나 안코나에서 저녁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피렌체와 로마를 경유하는 고속열차 이용을 고려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 사고는 이달 초 발생한 인프라 관련 지연 사태에 이어 이탈리아의 노후한 기존 철도망이 고속철도망에 비해 얼마나 취약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통 계획 담당자들은 가능한 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하고 RFI의 인포모빌리타(Infomobilità) 알림을 주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