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당 대표 앵거스 테일러는 10월 11일 ABC ‘인사이더스’와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연간 순해외이민을 현재 수준의 약 3분의 1인 10만 명으로 2년간 제한하고 인도주의적 이민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연합당의 제안을 정당화했다. 이후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는 이 정책을 고소득 숙련 이민자를 우선시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경제 개혁으로 설명했다. 연합당은 학생, 졸업생, 임시 체류자 등 임시 비자 대폭 축소가 주택 부족과 인프라 부담을 완화하면서 숙련 이민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기 때문에 예산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부와 기업 단체 등 비판론자들은 이민자 수를 급격히 줄이면 노인 요양, 건설,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노동력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업의 인력 이동 담당자들은 이중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연합당 계획은 아직 법제화되지 않은 희망안에 불과하지만, 캔버라에서의 논쟁은 양당이 이민자 수 조절 능력을 과시하려 하면서 비자 수수료 인상이나 직업별 쿼터 강화 같은 갑작스러운 임시 조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임시 숙련 이민자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후원자 명단을 점검하고 제한이 시행되기 전에 채용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업계 분석가들은 제한이 시행되면 스킬셀렉트 초청 경쟁이 치열해져 매우 높은 점수나 우선 직종의 고용주 후원을 받은 지원자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학들은 국제 학생 수 급감이 연간 50억 달러 규모의 연구 자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8년까지 연방 총선이 예정되어 있지 않아 정치적 긴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인력 이동 담당자들은 정부 법안과 야당 대안 모두를 주시하며 장기적인 정책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출처: S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