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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키프로스 해상 통로 통해 가자지구 지원 확대…섬 지역 인도주의 허브 역할 강화

11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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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키프로스 해상 통로 통해 가자지구 지원 확대…섬 지역 인도주의 허브 역할 강화
2025년 11월 7일 리마솔 항구에서 열린 연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무장관 라나 누세이베는 키프로스 공화국과 공동 운영하는 ‘아말테아’ 해상 통로를 통해 가자지구로의 원조 물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중재로 체결된 휴전이 2년간 이어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일시 중단시키고 인도주의 물자 수송 경로를 재개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누세이베 장관은 키프로스 경로를 라파를 통한 육상 호송과 유엔이 조정하는 공중 투하를 보완하는 “생명선”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에 따라 구호 물품은 리마솔에서 사전 검사를 거쳐 UAE가 임차한 선박에 실리고, 이스라엘 아슈도드 항구에서 육상으로 운송되거나 해상 상황이 허락할 경우 가자 인근 미국 임시 부두로 직접 환적된다. 키프로스 당국에 따르면 2024년 3월 개통 이후 아말테아를 통해 약 2만 2천 톤의 식량, 텐트, 의료용품이 운송됐다. UAE는 월별 물동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리마솔에 추가 창고 공간과 24시간 세관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키프로스 해상 통로 통해 가자지구 지원 확대…섬 지역 인도주의 허브 역할 강화


키프로스에게 이번 확장은 동지중해 지역의 물류 및 대피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다. 2023년 수단 위기 당시 이 섬은 일주일 만에 2,000명 이상의 대피민을 처리했으며, 현재 가자 휴전이 무너지면 대규모 이송을 대비해 대기 중이다. 인도주의 물류는 하역업체, 냉장 유통업체, 라르나카에 배치된 전세 항공사 승무원들에게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업무를 관리하는 이동성 담당자들은 리마솔 항구 인근 단기 숙박 수요 증가와 호송 차량 이동 시 A1 고속도로 혼잡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키프로스 해운부 차관 마리나 하지마놀리스는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200명의 추가 부두 노동자와 세관 직원에 대한 임시 근무 허가를 신속히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UAE와의 양자 협정을 통해 가자 재건 사업에서 키프로스 기업에 우선권을 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중기적으로 엔지니어와 프로젝트 매니저의 파견 기회를 열어줄 전망이다.

확대된 해상 통로는 지정학적 위기가 단기간에 이동 경로를 재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주의, 방위 물류,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키프로스 다중 입국 비자 발급과 라르나카 또는 파포스 공항을 통한 비상 경로 확보 등 유연한 여행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인근 공항이 민간 항공을 제한할 경우를 대비한 대비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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