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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항공 대란, 취리히서 244건 지연·2건 결항 발생

2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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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항공 대란, 취리히서 244건 지연·2건 결항 발생
2026년 1월 31일, 취리히 공항을 이용한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은 겨울철 가장 큰 운영 차질 중 하나를 경험했다. 항공 분석업체 Cirium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력 부족과 기상 악화로 인해 유럽 전역에서 3,996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40편이 취소됐다. 취리히 공항(ZRH)만 해도 244건의 지연과 2건의 취소가 발생했다. 이번 혼란은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런던 히드로, 뮌헨 등 주요 허브 공항들까지 마비시킨 광범위한 여파의 일부였다.

취소된 항공편 수는 비교적 적었지만, 2시간 이상 지연된 항공편들이 많아 대륙 간 연결편을 놓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스위스 기반 임원들은 프랑크푸르트나 비엔나를 경유하는 우회 노선을 선택해야 했다. 스위스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이지젯 스위스, 헬베틱 에어웨이즈는 비상 인력 대기조를 가동했으나, 제설 작업 중인 단일 활주로 운영으로 인해 제빙 및 견인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상 조업 능력이 병목 현상을 빚었다. 물류업체 DSV와 쿠네+나겔은 의료 샘플과 고가 전자제품 등 긴급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생겨 파리와 밀라노로의 긴급 트럭 운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럽 전역 항공 대란, 취리히서 244건 지연·2건 결항 발생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이번 사태는 유럽 내 내륙 공항들의 겨울철 일정 취약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취리히 공항은 평소 금요일에 약 1,450회의 항공기 이동이 이루어지지만, 제설 작업 중 단일 활주로 운영으로 인해 지연 복구 여유가 거의 없다. 잦은 출장을 하는 기업들은 1월과 2월 일정에 여유를 두고, 항공사와의 계약에 ‘비정상 운항’ 조항을 포함시키며, 여행자들에게 EC 261 보상 권리를 상기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장기적으로 취리히 공항은 2억 5천만 스위스 프랑 규모의 추가 제빙 패드 설치 및 주기장 자동 배정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2026년 4월 전면 도입 예정인 출입국 시스템(Entry/Exit System) 이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스위스 기업들은 중요 일정 목록을 관리하고, MeteoSwiss가 주황색 기상 경보를 발령할 경우 이른 아침 회의를 가상 회의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출처: Travel and Tou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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