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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면 생체 인식 출입국 시스템(EES) 도입을 2026년 9월로 연기하며 스위스 공항에 여유 부여

2월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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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전면 생체 인식 출입국 시스템(EES) 도입을 2026년 9월로 연기하며 스위스 공항에 여유 부여
스위스의 주요 국제공항인 취리히, 제네바, 바젤-뮐루즈 공항이 5개월간의 유예를 받았다. 유럽연합(EU)은 2월 4일, 대륙 전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생체인식 출입국 시스템(EES)의 전면 도입 시점을 2026년 4월 10일에서 바쁜 여름 시즌이 끝난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ES는 비EU 및 비EFTA 여행객에 대해 수동 여권 도장을 대체하며, 첫 입국 시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에서 얼굴 사진과 네 개의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솅겐 협약을 준수해야 하므로 동일한 기술과 일정에 맞춰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제네바와 리스본에서 4시간, 파리에서는 7시간에 달하는 대기 행렬 등 공항 인프라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35% 수준인 생체인식 등록률을 100%로 급격히 올리기에는 준비가 미흡하다는 증거가 쌓인 데 따른 것이다.

EU, 전면 생체 인식 출입국 시스템(EES) 도입을 2026년 9월로 연기하며 스위스 공항에 여유 부여


스위스 기업 출장 담당자들에게 이번 연기는 여름 컨벤션과 축제 시즌 동안 경영진, 고객, 프로젝트 팀이 겪을 수 있는 병목 현상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리히 클로텐 공항의 항공사와 지상 조업사들은 4월 도입이 강행될 경우 연결편 지연과 항공기 회전 지연에 따른 벌금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여행 위험 관리팀은 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 일정과 현장 등록 데스크 시범 운영을 연기해, 국경 경비원들이 더 많은 경험을 쌓은 후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이동성 프로그램은 EES 도입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 국경 경비원들은 자발적인 생체인식 등록을 계속 권장할 예정이어서, 등록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경험자’와 ‘초보자’ 간 처리 속도 차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업들은 아직 등록하지 않은 직원의 일정에 30분 정도의 여유 시간을 추가하고, 여행자 추적 시스템에 EES 등록 날짜(3년간 유효)를 기록하며, 향후 EE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화될 솅겐 체류 기간 계산기(90/180일)를 재검토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스위스 당국은 이번 추가 기간을 활용해 제네바와 바젤 공항의 키오스크 수를 3배로 늘리고, 세관 직원의 다기능 교육을 실시하며, 다국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방 세관 및 국경 보안청(BAZG)은 6월 말 자원봉사 승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 런칭’ 주말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시범 운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취리히 공항은 8월 중순까지 등록률을 70%까지 끌어올려, 스위스가 9월 도입 시한을 무난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The Time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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