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 시민보호 및 인도적 지원 운영센터(ECHO)는 3월 4일 늦은 밤, 걸프 지역 일부에서 적대 행위가 발생하며 상업 항공 노선이 갑자기 중단되자 긴급 대응 조정센터를 가동했다. 3월 5일 아침까지 EU가 임대한 6대의 귀환 항공편이 소피아, 로마-피우미치노, 비엔나, 브라티슬라바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들은 EU와 상업 항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정기 운항이 중단되어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1,150명 이상의 시민, 그중 300명 이상이 이탈리아인 승객을 수송했다. 이탈리아 외무부 파르네시나는 브뤼셀과 협력해 단기 체류 셍겐 비자를 소지한 사업가, 걸프 항구에 갇힌 크루즈 승객, 에너지 시설에 단기 파견된 기술자 등 취약 여행객을 우선순위로 두었다. 승객들은 바레인과 담맘의 임시 출발지에서 신속한 보안 검사를 거친 후 탑승했다. 로마 도착 시에는 보건 및 출입국 관리 직원들이 신속한 입국 절차를 지원하고 이후 철도 연결편을 마련했다. 이번 작전은 2024년 수단 대피 작전 이후 EU 시민보호 항공편 풀의 첫 대규모 가동 사례다.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의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신속한 대응을 환영했지만, 이번 사건이 비즈니스 여행 통로가 얼마나 빠르게 붕괴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걸프 지역에 직원 순환 근무를 두고 있는 기업들은 이미 비상 계획을 재검토하며, 이중 여권, 다중 입국 비자, 원격 근무 대안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기업 여행자들에게는 귀국자들의 여행 서류 처리로 인해 이탈리아 국경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과 해당 지역 여행 보험료 인상 전망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EU는 항공사가 선택할 수 있는 상시 ‘항공 다리’ 메커니즘으로 이 체계를 개선해, 복잡한 지역에서 직원을 이동시키는 고용주들에게 더 큰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