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부활절 기간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를 오가는 운전자들은 브레너 고속도로 구간에서 심각한 교통 지체를 예상해야 한다. 3월 31일 오전 6시 20분에 독일 여행 포털 ‘Reisereporter’는 노후된 루에그 다리 인근 A13 브레너 고속도로에서 대규모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다리는 현재 수년간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악명 높은 병목 구간이다. 브레너 경로는 독일, 티롤, 북부 이탈리아를 잇는 유럽에서 가장 분주한 알프스 횡단로로, 휴가철 차량과 화물 운송이 집중된다. 기사에 따르면 다리 보수와 관련된 차선 제한은 최소 2030년까지 유지되며, 관광 성수기에는 임시로 2차선 개방이 이루어진다. 여기에 티롤 지역의 화물차 운행 제한과 임시 국경 검문이 바이에른까지 이어지는 연쇄 정체를 악화시키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은 A13/A22 구간의 만성적인 정체가 적시 공급망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한다. 오스트리아를 경유해 인력이나 장비를 이동하는 물류업체는 레셴이나 타우언 같은 대체 고개를 고려해야 하지만, 이들 경로는 거리 증가와 기상 조건 문제를 안고 있다. 55km 길이의 브레너 베이스 터널 개통이 2032년으로 연기되면서 철도 이용은 아직 저조한 상태다. 관광 당국은 부활절 학기 휴가를 맞아 남쪽으로 이동하는 가족들의 불편이 부정적 여론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티롤 경찰은 실시간 교통 앱과 가변 메시지 표지판을 강화했다. 이동 관리자는 차량 대여 대신 비엔나-베로나 항공편이나 야간 열차 ‘나이트젯’을 이용해 볼차노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도는 또한 금~일요일 성수기를 피해 여행하고, ASFINAG 교통 카메라를 수시로 확인하며, 이탈리아 국경에서의 임시 검문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출퇴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은 이 지침을 공유해 근무 시간 손실과 운전자 피로를 줄여야 한다.
출처: Reise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