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일 새벽 만장일치로 미국 상원은 국토안보부 대부분의 예산을 회계연도 말까지 지원하는 초당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는 제외되었으며, 이 법안은 하원으로 다시 보내져 동의를 기다리고 있다. 수일간의 초당적 협상 끝에 마련된 이 임시 예산안은 인력 부족으로 전국 공항과 항만에 부담을 준 TSA와 CBP의 급여 지급과 정상 운영 재개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하원 지도부는 여전히 분열된 상태다. 보수파는 이민 단속 전면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중도파는 지연이 계속되면 여행 성수기 경제 피해가 심화될 것이라 경고한다. 하원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연방 직원들은 다음 주에 세 번째 급여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중서부의 두 소규모 공항 폐쇄 계획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항공사들은 이번 셧다운으로 예약 변경 수수료와 초과 근무 비용 등 2억 8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한다. 비즈니스 이민 변호사들은 USCIS가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어 기술적으로는 가동 중이지만, 수출 통제 점검, 사회보장 확인, 임금 항소 등 여러 기관 간 업무가 중단됐다고 지적한다. 상원 법안이 서명되면 이러한 부수 서비스가 복구되고 추가 지연도 막을 수 있다. 여행, 환대, 물류 업계 로비 단체들은 하원 지도부에 이번 주말 휴회 전 상원 안을 채택할 것을 압박하며, 실패 시 예약 취소와 공급망 지연의 연쇄 반응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