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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생 비자 단속 강화에 대학들 ‘신호등’ 준수 체제 경고

4월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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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생 비자 단속 강화에 대학들 ‘신호등’ 준수 체제 경고
영국 고등교육 기관들이 국제 학생 등록 급감과 곧 도입될 내무부의 새로운 준수 시스템 도입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이 시스템이 학생 수를 더욱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다. 4월 19일 영국대학국제연계협회(BUILA)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6년 1월 대학원 신입생 수가 2025년 1월보다 줄었다고 응답한 대학이 70%에 달했으며, 전체 국제 학생 등록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이 수치는 강화된 재정 심사, 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 축소된 2년 졸업생 경로, 그리고 영국 비자 및 이민(UKVI)의 엄격한 거부 정책이 누적된 결과다.

하지만 대학 총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RAG’ 교통신호등 방식의 스폰서 모니터링 체계다. 이 제도는 비자 거부율(목표 < 4%), CAS(학업 수락 확인서) 발급 대비 실제 등록률, 그리고 과정 이수율 등 세 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대학을 녹색, 황색, 적색으로 평가한다. 황색 등급은 CAS 할당 즉각 제한을 초래할 수 있으며, 적색 등급은 전면 라이선스 정지 위험을 안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86개 대학 중 절반은 신뢰도 인터뷰 강화와 보증금 정책 엄격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최소 한 가지 지표에서 황색 이상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남아시아 지역 학생 모집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파키스탄 출신 지원자는 82%의 대학에서 급감했으며, 일부 대학은 75% 이상 감소를 보고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도 비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 두 국가는 전통적으로 영국의 최대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학생 공급원이다.

영국 유학생 비자 단속 강화에 대학들 ‘신호등’ 준수 체제 경고


대학 재무 담당자들은 변동성 큰 등록률이 이미 동결된 국내 등록금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산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한다. 국제 학생 등록금은 현재 전체 수입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10% 감소는 약 20억 파운드의 수입 손실을 의미한다. 1992년 이후 설립된 여러 대학들은 채용 동결이나 자본 사업 중단을 단행했으며, 업계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2026년 9월 입학까지 이어질 경우 합병이나 폐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BUILA 의장 앤드루 버드는 정부에 정책 재조정을 촉구했다. “대학들은 견고한 비자 시스템을 지지하지만, 끊임없는 규칙 변경과 가혹한 교통신호등 제재는 호주, 캐나다 등 경쟁국들이 규제를 완화하는 시점에 영국의 글로벌 명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UKVI가 실시간 거부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재 적용 전에 ‘황색 개선 기간’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입학팀들은 위험이 적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틴아메리카 일부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국내 변동성에 대비해 해외 교육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출처: London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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