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3일 만장일치 9대 0 판결로 브라질 대법원은 1971년 제정된 법률을 재확인했다. 이 법은 외국인과 외국계 기업이 어느 지방자치단체 내 농지 소유를 25%로 제한하며, 단일 국적이 그 할당량의 4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 판결은 일부 다국적 기업들이 브라질 자회사를 통해 연방 당국의 승인 없이 농지를 매입하는 법적 회색지대를 해소했다. 알렉산드레 데 모라에스 대법관은 이전 입장을 뒤집고 “국가 주권과 핵심 광물”을 근거로 제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토지 소유권을 브라질의 급성장하는 희토류 및 리튬 산업과 연결짓는 발언이다. 이번 판결은 미국 소재 광산업체가 세라 베르데의 희토류 자산을 2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지 3일 만에 나와 지정학적 배경을 부각시킨다. 브라질 농업 대기업과 재생에너지 개발사에 파견된 외국인 임원들에게 이번 판결은 토지 매입과 연계된 기업 주택 프로젝트가 국토개혁청(Incra)의 엄격한 심사와 경우에 따라 직접 승인을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거래 담당 변호사들은 지방 할당량을 파악하고 연방 승인 절차를 거치면서 실사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외국 상공회의소는 명확한 소유권 규정이 농촌 인프라 투자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브라질 농업 단체들은 이번 판결이 투기성 토지 거래를 정리하고 할당량을 준수하는 합작 임대 구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풍력 자원이 풍부한 북동부 농촌 지역에서 그린 수소 플랜트를 모색하는 기업들은 이제 외국인 토지 소유 한도를 넘지 않기 위해 장기 임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The Rio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