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의 두 공항 체계가 7~8월 성수기를 앞두고 14개 노선에서 항공편을 신설하거나 증편하며 역대 최대 국제 노선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푸둥과 홍차오 공항은 현재 53개국 302개 도시와 연결돼 팬데믹 이전보다 더 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주목할 만한 신규 노선으로는 중국동방항공의 애들레이드 직항(주 3회)과 로시야항공의 크라스노야르스크 주 2회 노선이 있다. 각각 호주 시장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의 연결을 확대하는 셈이다. 기존 장거리 노선인 마르세유와 취리히 노선도 증편됐으며, 단거리 한국 노선은 청주행 주 9회로 늘어났다. 국내선 ‘패스트트랙’ 셔틀 노선도 강화돼 25개 고빈도 노선이 하루 최소 12회 운항 중이다. 홍차오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승객은 주간 시간대 약 30분 간격으로 출발편을 이용할 수 있어 당일 출장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철도 부문도 확장세를 보인다. 양쯔강 삼각주 철도 그룹은 32개 계절 열차를 추가했으며, 인기 있는 ‘양쯔 스타’ 고급 침대열차는 7~8월 내내 신장 지역까지 운행해 공항 혼잡을 피하려는 여행객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글로벌 이동 및 이주 담당자들에게 이번 확장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주요 기업 노선의 좌석 공급이 개선되는 한편, 상하이가 휴가객과 비즈니스 방문객 모두의 출발지이자 도착지로서 숙박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