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생 국영 항공사 리야드 에어가 스페인을 신규 노선에 추가했다. 2026년 7월 14일부터 말라가로 주 3회 계절 운항을 시작하며, 7월 17일부터는 연중 주 4회 운항하는 리야드-마드리드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취항으로 리야드는 걸프 지역 수도 중 최초로 안달루시아와 직항 연결을 갖게 되었으며, 두바이와 도하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카타르 항공의 노선에 대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관광청은 수년간 중동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고소득 걸프 방문객을 유럽 관광 수요 변동에 대한 안정책으로 보고 있다. 안달루시아는 이번 여름 최대 4만 명의 추가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으며, 마드리드 컨벤션국은 사우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노선과 연계한 인센티브 여행을 홍보 중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스페인 기술이 돋보인다. 알리칸테에 본사를 둔 잉크 이노베이션이 리야드 에어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승객 처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해, 항공사가 수개월이 아닌 수주 내에 신규 취항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분주한 말라가-코스타 델 솔 공항에는 팬데믹 이후 걸프 지역으로 직항하는 첫 항공사가 리야드 에어다. 일정은 비즈니스 여행객에 최적화되어 있다. 리야드 출발은 현지 시각 오전 9시 40분, 마드리드 도착은 오후 3시이며, 귀국편은 오후 5시에 출발해 0시 40분에 도착해 당일 연결편 이용이 가능하다. 이코노미 왕복 운임은 560유로부터 시작해 기존 항공사보다 15% 저렴하며, 8월 31일까지 기업 계약 할인도 제공한다. 모빌리티 팀에게는 스페인과 사우디의 네옴 및 비전 2030 대형 프로젝트 간 출장이 한층 간편해진다. 직원들은 더 이상 쉥겐 지역 수도를 경유할 필요가 없어 문간 이동 시간이 최대 5시간 단축되고, 비EU 직원의 추가 경유 비자 요구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