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출장객들이 중국 항공사들의 잦은 단기 일정 변경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7월 30일 한 승객은 하이난항공이 ‘기업 일정 조정’을 이유로 귀국편 비행 시간을 6시간 앞당겼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에서도 유사한 불만이 항공 관련 포럼에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이 국내 휴가철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공격적인 운항 조정과 여전히 회복 중인 국제 노선 재구축 노력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주요 항공 동맹사와 달리, 다수 중국 항공사는 제한적인 인터라인 보호만 제공해 일정 변경 시 연결편 재예약 비용을 승객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호텔 예약 보증, 지상 교통편 픽업, 비자 유효 기간 등 고정된 여행 일정과 연계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무 부서 역시 할인된 기업 운임이 무료 재예약을 포함하지 않아 변경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요한 구간은 전액 환불 및 변경 가능한 운임으로 예약하고, 자가 연결편은 최소 4시간 이상의 여유 시간을 확보하며, 30분마다 항공사 일정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 도구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여행 관리사와 협의해 항공사 주도 일정 변경 시 재발행 수수료 상한 조항을 마련하는 것도 제안된다. 중국 항공 당국은 항공사에 출발 48시간 전까지 일정 변경을 승객에게 통지하도록 요구하지만, 실제 집행은 민원 접수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안정성이 개선될 때까지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은 일정에 여유 시간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