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7일, 에어프랑스는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예측 알고리즘과 실시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비행운이 형성되는 대기 구역을 피해 항로를 재조정하는 실험이었다. 기후 연구 기관 SIRTA와 스타트업 Satavia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200개 이상의 장거리 노선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료 소비 증가 없이 비행운에 의한 기후 영향(기후 강제력)을 5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비행운은 열을 가두는 얼음 결정체로, 항공이 미치는 순기후 영향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민간항공총국(DGAC)을 포함한 규제 당국은 EU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의무화와 EU 배출권거래제 내 비CO₂ 배출 가격 책정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실험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성 책임자들에게 이번 연구는 직원 출장과 관련된 Scope 3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파리에 지사를 둔 다수의 포춘 500대 기업은 이미 여행 관리 입찰서에 비행운 최적화 경로를 포함시키고 있으며, 에어프랑스의 데이터는 이 추세를 가속화해 프랑스 출발 노선에 친환경 프리미엄을 부여할 전망이다. 운영 측면에서 에어프랑스는 올해 말까지 북대서양 노선을 시작으로 회피 알고리즘을 SkyBreathe® 연료 관리 시스템에 통합할 계획이다. 조종사들은 전자 비행 가방을 통해 동적 경로 변경 제안을 받게 되며, 디스패처는 우회 경로와 연료 비용 간의 균형을 평가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2027년 EU 의장국 임기를 앞두고 프랑스가 추진하는 기후 친화적 모빌리티 정책과 맞물려, 프랑스와 국적 항공사를 지속가능한 여행 솔루션 실험실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