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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2026년 12월부터 마닐라-델리 및 마닐라-뭄바이 직항 노선 운항 확정

9월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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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항공, 2026년 12월부터 마닐라-델리 및 마닐라-뭄바이 직항 노선 운항 확정
필리핀항공(PAL)은 2026년 12월부터 마닐라와 델리, 뭄바이 간 직항 노선을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필리핀과 인도 두 대도시 간 최초의 논스톱 항공 연결이 될 전망이다. 9월 25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인도 민간항공국(DGCA)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티켓 판매는 “수주 내” 시작될 예정이다.

제안된 일정에 따르면, PAL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마닐라-델리 노선(PR 642/643)을, 화·목·토·일요일에는 마닐라-뭄바이 노선(PR 646/647)을 운항한다. 마닐라 출발은 오후 10시 40분이며, 인도 도착은 다음 날 오전 3시경이다. 귀국편은 델리와 뭄바이에서 오전 중 출발해 오후 5시경 마닐라에 도착,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으로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두 노선 모두 12석의 리클라이닝 비즈니스 클래스와 156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된 에어버스 A321neo 기종으로 운항된다. 여행객들은 싱가포르나 쿠알라룸푸르 경유 기존 노선보다 4~6시간 단축된 비행 시간을 누릴 수 있다. PAL은 특히 인도의 급성장하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및 크루즈 시장과 필리핀 수출업체들의 신속한 화물 운송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화물 공간은 마닐라를 거쳐 태평양 횡단 노선과 직접 연결돼 인도 화주들에게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까지 2일 내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기업 고객에게는 호주, 괌, 필리핀 중부 주요 관광지로 가는 1회 경유 노선이 열리는 셈이다.

필리핀항공, 2026년 12월부터 마닐라-델리 및 마닐라-뭄바이 직항 노선 운항 확정


마닐라 출입국관리국은 인도 크루즈 승객과 선원에 대해 30일 비자 도착 제도를 새 노선에도 적용하기로 했으며, 비즈니스 방문객을 위한 상호 전자비자 면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PAL의 이번 노선 개설 시기를 전략적으로 평가한다. 이미 에어인디아가 주 4회 델리-마닐라 노선을 운항 중이며, 저비용항공사 인디고는 2027년 초 마닐라와 세부 노선 슬롯을 기다리고 있다.

PAL의 리차드 너틀 사장은 뭄바이 노선에서 인도 영화, IT 서비스, 다이아몬드 거래 업계의 잠재 수요를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여행사들은 인도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인 태평양 횡단 여정을 위해 마닐라 연결편을 적극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출시 기념 왕복 운임은 델리-마닐라 구간 기준 약 38,000루피(미화 455달러)부터 시작해 홍콩이나 방콕 경유 기존 노선보다 크게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PortCalls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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