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항공 당국은 2026년 8월 프라하 셰르보홀리 지역 상공 1.3km 고도에서 목격된 무인항공기(UAV) 근접 충돌 사건에 대한 조사를 종료했다고 10월 5일 뉴스 매체 *iROZHLAS*가 보도했다.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접근 중이던 스칸디나비아 항공 CRJ-900 조종사들이 드론을 발견해 즉각 항공 교통 경보가 발령됐으나, 경찰은 조종자를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종결했다. 체코 민간항공청(ÚCL)은 해당 드론 비행이 국가 드론맵(Dronemap) 등록에 없었고, 해당 공역의 120미터 고도 제한을 초과한 무단 비행임을 확인했다. ÚCL 자료에 따르면 드론 관련 사고는 2023년 172건에서 2025년 572건으로 급증했으며, 2026년 8월 6일까지 이미 402건이 기록돼 겨울 휴가철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8월 사건은 비행 경로 변경을 초래하지는 않았으나, 프라하 공항은 대드론 대응 프로토콜을 재검토 중이다. 현재 지오펜싱 경보와 신속 대응 지상팀이 운영 중이며, 추가로 전파 탐지 센서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 프라하로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최종 착륙 시 무선 조종기기 발견 시 즉시 보고하고 조종실 내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는 절차를 강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기업 모빌리티 관리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특히 긴급 기술팀과 VIP 이동 시 드론 방해 요소를 업무 안전 관리 체계에 반영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체코 영공 내에서 드론을 임대해 항공 조사 작업을 하는 기업은 조종사 면허를 점검하고, 2027년 1월부터 EU 전역에 시행되는 필수 U-스페이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행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규제 당국은 300미터 이상 무단 비행에 대해 더 높은 벌금과 형사 책임 부과도 검토 중이다. 이달 말에는 취미용 및 상업용 드론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출처: iROZH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