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9일, 리마솔의 DP 월드 터미널에서 이탈리아-키프로스 해양 비즈니스 포럼이 처음으로 개최되어 양국의 선주, 항만 운영자,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최하고 인베스트 키프로스와 해운 부처가 지원한 이번 포럼에서는 조선, 물류, 지속 가능한 항만 개발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가 논의되었습니다. 해운업은 이미 키프로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7%를 차지하며 55,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중 다수가 해외 전문 인력입니다. 연사들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가 대체 연료 엔지니어부터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 설계자에 이르는 새로운 기술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가 전문 인력과 기술 인재의 취업 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탈리아 조선소는 세계 슈퍼요트 건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키프로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선박 관리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양 교육 자격증 상호 인정과 기술 인력의 단기 체류 비자 면제 제도를 제안해 신속한 선박 회전을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키프로스의 셴겐 가입 추진과 이탈리아의 ‘블루 퍼스펙티브’ 수출 전략과도 맞물립니다. 또 다른 주요 논의 주제는 인도-중동-유럽 경제 회랑(IMEC)이었습니다. 양국은 이 신흥 경로에서 자국 항만을 환적 허브로 자리매김해 동지중해 지역의 화물 및 여객 흐름을 재편하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리마솔 시 당국은 세관, 출입국 관리, 선원 교대 시설을 단일 창구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복합 해안가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동 인력이 많은 기업들에게 이번 포럼은 항만 인프라 개선, 신속한 세관 통관, 기술 인력 교대의 양자 간 경로 확대 등 물류 비용 절감과 키프로스를 지역 업무 거점으로서의 매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