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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스타럭스 유럽 첫 취항지로 선정되며 대만 장거리 노선 첫 유치 성공

2월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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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스타럭스 유럽 첫 취항지로 선정되며 대만 장거리 노선 첫 유치 성공
중앙유럽 관문으로서 프라하의 매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깜짝 소식으로, 대만의 프리미엄 항공사 스타럭스 항공(STARLUX Airlines)이 2월 5일 바츨라프 하벨 공항을 유럽 대륙 내 첫 목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8월 1일부터 이 항공사는 306석 규모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타이베이와 프라하를 주 3회 직항 운항하며, 10월부터는 주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체코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이 노선은 큰 변화를 가져온다. 10시간 30분의 비행 시간은 두바이나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가장 빠른 1회 경유 노선보다 최소 4시간을 단축시키고, 솅겐 지역 내에서 낮 시간대 환승 시 겪는 번거로운 국경 통과 절차를 없앤다. 대만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 품목인 체코산 기계류와 고급 유리제품 수출업체들은 편당 20톤의 화물 적재 용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브르노와 오스트라바에 이미 진출한 대만 전자기업들은 기술 인력 교체와 고부가가치 부품 운송을 위한 직항 연결을 확보하게 된다.

양국 관광 당국은 뚜렷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체코관광청은 첫 해에 대만 방문객이 1만 8천 명 증가해 2025년 대비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프라하 시청은 민간 투자자들과 협력해 홀레쇼비체 지역에 이중 언어 표지판과 ‘작은 타이베이’ 음식·문화 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스타럭스는 체코 철도와 코드쉐어를 통해 브르노, 올로모우츠,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연결되는 통합 티켓 서비스를 제공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관광객 분산을 목표로 한다.

프라하, 스타럭스 유럽 첫 취항지로 선정되며 대만 장거리 노선 첫 유치 성공


실질적인 편의성도 긍정적이다. 솅겐 지역 내 승객들은 프라하에서 타이베이행 환승 시 출발 구역 내에 머물러 추가 국경 심사를 피할 수 있으며, 새로운 운항 일정은 오스트라바와 코시체에서 이른 아침 연결편과도 잘 맞는다.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운임은 4만 9천 체코 코루나부터 시작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경쟁 노선보다 약 12% 저렴하다. 여행객들은 체코 시민에 대한 대만의 90일 무비자 입국 혜택이 계속 유지되며, 대만 여권 소지자도 솅겐 지역에서 9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지만, 내년 말 EU의 ETIAS 여행 허가 시스템 도입 시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노선이 지정학적 의미도 지닌다고 평가한다. 프라하는 2020년 베이징과의 자매도시 협약을 종료한 이후 타이베이와 문화·경제적 유대를 강화해왔다. 체코 교통부와 비밀리에 협상된 스타럭스의 결정은 체코 시장이 중국 본토의 외교적 압박에도 견딜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중국은 여전히 체코 관광객에게 비자 발급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탑승률이 80%에 도달하면, 스타럭스는 운항 횟수를 매일로 늘리고 비엔나나 바르샤바로의 5자유항공권 서비스를 개설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되어, 프라하가 북동아시아 교통의 지역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출처: Expats.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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