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0일, 스페인 내각이 네덜란드와의 새로운 이중과세 방지 및 조세 회피 방지 협약 서명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모빌리티 팀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협약은 1971년 체결된 구협약을 대체하며, OECD BEPS 최소 기준에 완벽히 부합한다. 여기에는 주요 목적 남용 방지 테스트와 해결이 어려운 분쟁에 대한 의무적 중재 조항이 포함된다. 인사 및 재무 관리자에게 왜 중요한가? 네덜란드는 스페인에 대한 두 번째로 큰 투자국이자, 이베리아 반도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주회사 소재지다. 암스테르담과 마드리드를 오가는 직원들은 구협약의 낡은 조항 때문에 거주지나 고정사업장 문제를 자주 겪었다. 새 협약은 이중 거주자에 대한 우선권 규정을 명확히 하고, 배당금, 이자, 로열티에 대한 원천징수세를 제한하며, 현대 펀드 구조에 맞는 투명한 법인 규정을 도입했다. 네덜란드 본사에 파견되는 스페인 출신 단기 근로자의 경우, 원천지 국가의 고용소득 과세를 제한하고 세액공제 제도를 개선해 이중과세 부담을 줄인다. 스페인의 디지털 노마드 제도나 네덜란드의 ‘30% 룰’ 하에 두 나라를 오가며 근무하는 원격 근로자들도 체류일 기준이 더 명확해져 혜택을 받는다. 재무부는 협약 발효가 양국 의회의 비준을 거친 후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으나, 기업들은 2027년 과세 연도에 맞춘 이행 일정 단축 가능성에 대비해 급여 및 원천징수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는 최종 협약문이 관보(BOE)에 게재되는 즉시 비용 예측 소프트웨어와 파견 계약서 양식을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민 조치는 아니지만, 원활한 인재 이동의 핵심 기반이다. 스페인이 OECD 최신 기준에 맞춰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다국적 투자와 고급 인력 유치를 위한 매력적이고 준법적인 허브로 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