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정부가 3월 19일 늦게 하원에 제출한 2026-27 회계연도 주요 예산안과 80여 개 부처 계획은 마크 캐니 총리가 약속한 정부 규모 축소와 국방 예산 증액의 첫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뉴스 분석에 따르면, 이민 처리, 국경 관리, 국제 여행과 직접 관련된 부처와 기관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전년 대비 약 16억 캐나다 달러, 26% 감축을 겪게 되며, 이는 채용 중단, 디지털 셀프서비스 프로젝트 가속화, 초과근무 제한 등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은 43억 캐나다 달러, 전체 예산의 41%가 삭감되어, 이용률이 낮은 육로 국경을 폐쇄하고 공항의 2차 검사 축소, 장기 계획 중인 여행자 분석 플랫폼 도입도 연기된다. 글로벌 문제 담당 부처인 캐나다 외교부는 인력의 7%를 감축하고, 캐나다 교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영사 서비스 시범사업 등 여러 해외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처럼 85개 기관이 2026-27 회계연도에 약 310억 캐나다 달러를 덜 지출하는 반면, 국방부를 중심으로 40개 기관은 230억 캐나다 달러 증액을 나누어 갖는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재무장관은 이번 예산 재배분을 “투자에는 야심차고 지출에는 엄격한”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비즈니스 이민 변호사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IRCC와 CBSA의 예산 축소는 3월 31일까지 만료되는 31만 4천 건의 취업 허가증, NAFTA/CEAAT 전문직 입국, 넥서스 카드 갱신 처리 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심사 지연에 대비해 배치 계획에 여유를 두어야 하며,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IRCC가 일부 현장 직원을 단속 업무로 전환하면서 강화된 감사에 직면할 수 있다. 한편, 무역 협회들은 글로벌 스킬 전략의 14일 취업 허가 신속 처리 등 프리미엄 서비스 보호를 위한 예외 조항을 요구하며, 이러한 빠른 처리 경로 축소가 고급 인재 유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회 예산 담당관은 감축이 인력 규모와 서비스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로 분석할 예정이나, 보고서는 5월에야 나올 전망이다. 그 사이 인사 담당자들은 부처 웹사이트에서 개정된 서비스 기준을 주시하고, 연방 예산 삭감 영향을 덜 받는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 등 대체 이민 경로를 직원들과 상담할 필요가 있다.
출처: Glob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