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분석 업체 QSensor는 4월 10일 EU 입출국 시스템(EES) 도입 2주 후, 유럽 11개 주요 공항의 자동 출입국 게이트 데이터를 분석해 4월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취리히, 밀라노 공항에서 평균 여권 심사 대기 시간이 25~30% 증가했으며, 장거리 항공편이 동시에 도착하는 피크 시간대에는 최대 120분까지 지연이 발생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평균 대기 시간을 1분 단축했으나, 최대 지연 시간은 여전히 120분에 달했다. EES는 기존 수기 도장을 대체해 모든 제3국 국민, 즉 매년 1,500만 명의 미국 방문객을 포함한 이들의 지문과 얼굴 이미지를 자동으로 캡처한다. 항공사와 공항 측은 초기 병목 현상이 승객당 60~90초가 소요되는 첫 등록 절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대부분의 빈번한 여행자가 등록을 마치면 대기 시간이 정상화될 것이라면서도, 항공사에 미국 승객들에게 ‘Travel to Europe’ 사전 등록 앱 다운로드를 권장하고 여름 여행 일정에는 최소 4시간 여유를 두도록 요청했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이 데이터를 비용 증가로 받아들인다. 철도 및 연결 항공편을 놓치고, 솅겐 지역 외 환승 구역에 발이 묶인 여행자에 대한 추가 책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선의 대응 방안으로는 허브 공항에서 최소 3시간 연결 시간을 확보하고, 출장자에게 사전 생체 정보 등록을 안내하며, 가능한 경우 패스트트랙 협약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 QSensor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