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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키프로스 의장국 하에 송환 규정 확정…추방 절차 가속화 추진

6월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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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키프로스 의장국 하에 송환 규정 확정…추방 절차 가속화 추진
키프로스는 2026년 6월 1일, 유럽연합 이사회와 유럽의회 협상단이 오랜 숙원인 ‘귀환 규정(Returns Regulation)’에 잠정 합의하면서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 규정은 EU의 새로운 이민 및 망명 협약(Pact on Migration and Asylum)의 마지막 핵심 조각이다. 순환 의장국을 대표해 발언한 키프로스 이민 및 국제보호 부장관 니콜라스 요안니데스는 이번 합의가 “EU 이민 정책의 신뢰성을 강화”하며,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유럽에 머무르기 어렵게 만드는 공통의 강제 규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귀환 결정 통보를 받은 제3국 국민에게 국가 당국과 협력할 법적 의무를 명확히 부과한다. 회원국들은 사회복지 혜택 제한, 자발적 귀환 인센티브 거부, 심각한 공공안전 사안에서는 불이행 시 형사처벌까지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유럽 귀환 명령(European Return Order)’이라는 EU 표준 문서가 도입되어 각국이 제공해야 할 정보를 통일, 솅겐 지역 내 귀환 결정 상호 인정을 용이하게 할 전망이다.

EU, 키프로스 의장국 하에 송환 규정 확정…추방 절차 가속화 추진


가장 논란이 되는 조항은 EU 외 파트너 국가에 ‘귀환 허브(return hubs)’ 설치를 허용하는 부분이다. 이 시설들은 출신국으로 직접 송환이 어려운 이들을 이송하는 역할을 하며, 영국과 호주가 시도한 모델과 유사하다. 동부 지중해의 최전선 국가인 키프로스와 그리스는 오랫동안 이러한 외부 플랫폼 도입을 추진해 자국 수용 시스템의 부담을 완화하려 했다. 그러나 인권단체와 유럽의회 사회민주당 그룹은 이 제도가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고 구금 기간을 연장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새 규정은 구금 기간을 최대 24개월(추가 6개월 연장 가능)으로 늘렸다.

EU 내 1인당 망명 신청률이 가장 높은 키프로스에게 이번 규정은 6개월간의 의장국 임기 중 구체적인 성과로, 6월 12일 이민 협약 전면 시행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니코시아는 올여름 유럽 귀환 명령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며, 레바논과 해상 차단 및 귀환 후 모니터링을 포함한 양자 협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EU 내 인재 이동이 잦은 기업들은 신분을 상실한 직원의 신속한 추방과 엄격한 항소 기한에 대비해야 하며, 인사팀은 파견 근로자와 사내 전근자의 유효한 거주권 유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이사회와 의회의 공식 승인 절차는 7월 1일 체코가 의장국을 맡기 전 완료될 예정이며, 회원국들은 1년 내에 해당 조치를 자국법에 반영해야 한다. 제3국 서비스 제공업체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행정 구금 및 입국 금지 조항이 향후 비자 신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이동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출처: Council of the European Union –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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