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6월 30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가 발표한 상세한 사후 분석에 따르면, 도이체반(Deutsche Bahn)의 디지털 무선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연쇄 소프트웨어 오류가 6월 23일 수백만 승객이 발이 묶인 대규모 열차 운행 중단 사태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장애는 모든 장거리 열차와 대부분의 지역 열차가 3시간 동안 멈추게 했으며, 보안 업데이트 설정 오류로 인해 열차 운전사 휴대용 단말기가 GSM-R 기지국에 인증하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운행은 재개되었지만, 이번 사건은 도이체반 IT 시스템의 근본적인 취약점을 드러냈다. 올해 들어 장거리 열차의 정시 운행률은 이미 60%로 떨어졌으며, 연방 교통부는 450억 유로 규모의 디지털 철도 프로그램을 정치적 예산 삭감으로부터 보호하라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 국제 기업들 사이에서는 신뢰성이 전략적 인사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스위스 자회사는 독일 열차 지연 시 바젤에서 열차를 멈춰 자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글로벌 모빌리티 팀은 당일 철도 회의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도이체반은 중복 LTE-M 백업 채널 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신호 엔지니어링 부서의 인력 부족이 진전을 늦출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리안츠 프로 쉬네(Allianz Pro Schiene) 분석가들은 정시 운행률이 1% 하락할 때마다 독일 경제가 1억 5천만 유로의 생산성 손실을 입는다고 추산한다. 이번 사태는 연방네트워크청(Bundesnetzagentur)이 새로 제안한 용량 제한과 함께 경쟁 도입 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해관계자들은 만성적인 신뢰성 문제로 인해 기업 출장객들이 국내 항공편으로 돌아가 지속 가능성 목표가 훼손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