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공개된 계획 문서에 따르면, 뮌헨 공항에 설치될 예정인 전용 강제 송환 터미널 ‘BPOL Sonderbau MUC’는 당초 발표보다 약 20% 더 큰 4,860㎡ 규모로 지어지며, 2028년부터 하루 최대 100건의 강제 송환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연방경찰은 이 건물을 뮌헨 공항 운영사인 Flughafen München GmbH로부터 연간 420만 유로에 임대할 예정이다. 비판론자들은 이번 확장으로 공항에서의 연간 강제 송환 건수가 현재의 12배인 36,000건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바이에른 지역에서 대규모 추방이 일상화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해당 부지는 공항 기존 개발 구역 밖인 프라이징 시에 위치해 추가적인 계획 승인 절차와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월 25일 열린 정부 청문회에서 주민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 프로젝트를 ‘비인도적 인프라’라고 규탄했다. 프라이징 시장은 야간 소음, 교통, 시 행정 서비스에 대한 영향 평가를 요구했다. 반면 지지자들은 전용 시설이 송환 절차를 효율화하고, 탑승구 혼잡을 줄이며, 강제 송환과 일반 승객 흐름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내무부는 2024년 이후 전세기 송환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임시 탑승구 배정과 경찰 대기실 운영에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한다. 보안 감방, 의료실, 법정 공간을 갖춘 중앙 터미널은 호송 비용과 항공기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이동성 담당자들은 이번 개발이 EU의 새로운 공통 난민 시스템 도입 이후 독일의 불법 체류 단속 강화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며, 단기 파견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들은 체류 허가 만료일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구역 지정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하며, 법적 분쟁 가능성도 남아 있다. 건설 입찰은 올 가을에 진행되며, 착공은 2027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설계가 확정되는 과정에서 추가 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