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 지방법원 판사 알제논 마블리가 7월 7일, 미국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USCIS)가 25건의 취업 및 가족 기반 청원 심사를 중단시킨 논란의 내부 메모 적용을 금지하는 예비 금지 명령을 내렸다. 2025년 말 발행된 이 메모들은 특정 국가 출신자를 고위험군으로 간주해 심사를 일시 중단하거나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원고들은 버마, 캐나다, 이란, 나이지리아, 시리아, 탄자니아, 베네수엘라 출신의 전문가 및 직계 가족으로, USCIS의 조치가 법적 권한을 초과했으며 행정절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마블리 판사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사법 심사를 회피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명령은 지정된 신청자에 한정되지만, 같은 정책에 반대하는 여러 지방법원 판결과 함께 USCIS 정책에 대한 법적 도전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판결로 USCIS는 25건의 신청서 처리를 재개해야 하며, 통상적인 기간 내에 취업 허가증과 영주권을 발급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증빙 요청 없이 심사가 지연될 때 제한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선례가 마련된 셈이다. 이민 법률 전문가들은 정부가 긴급 중단 명령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항소 법원이 상충하는 판결을 조만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소송은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 없이도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비공개 정책 문서의 증가 추세를 부각시킨다. 기업들은 특히 동일 국가 출신 직원 다수가 영향을 받을 경우 비정상적 지연을 기록하고, 상태 확인을 요구하거나 강제 집행 소송을 준비해야 한다. 상급 법원이 국적 기반 심사 중단이 명확한 규칙 제정 없이 불법임을 확정할 경우, USCIS는 공개 지침을 발표하거나 메모를 전면 철회해 수천 건의 대기 중인 사건에 정상적인 업무 흐름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출처: Hoo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