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이민난민청(BAMF)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독일에서 처음으로 접수된 망명 신청 건수는 47,296건에 불과했습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총 신청 건수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10만 건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장관은 이를 ‘이민 물결이 이민 전환으로 바뀌었다’는 정부의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힐데스하임 대학교의 이민학자 하네스 샤만은 망명 신청 수가 출신국가의 상황에 따라 변동하며,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에서의 출국 감소가 감소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6월부터 시행된 EU의 개정된 공통유럽망명제도(GEAS)는 아직 뚜렷한 영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책적 조치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독일은 육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추방 절차를 가속화했으며, 가장 논란이 된 가족 재결합 제한 조치를 특정 난민 카테고리에 대해 시행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이러한 강경 조치가 2차 이동을 억제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비판자들은 일부 이주민이 지하로 숨어들어 노동시장 통합과 보안 심사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망명 신청 감소가 지방자치단체의 주거 부담을 줄여주지만, 숙련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인도주의적 인재 채용에 의존하는 인사 부서는 더 긴 준비 기간을 감안하고, 2027년 1월부터 시행되는 EU 블루카드나 새로운 ‘기회 카드’ 점수제 등 대체 경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앞으로 기후 충격과 지정학적 위기가 이주 패턴을 급격히 바꿀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안일한 태도를 경계합니다. BAMF 자체도 수단과 미얀마의 분쟁이 재발하면 신청 건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유연한 인력 이동 전략은 시나리오별 계획과 다양한 채용 경로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출처: ZDFhe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