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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자진 출국 장려금 3배 인상해 3,000달러 지급

12월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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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자진 출국 장려금 3배 인상해 3,000달러 지급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날 경우 지급하는 일회성 지원금을 기존 1,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2025년 12월 22일 크리스티 노엠 장관이 발표한 이 정책은 ‘명절 귀향(Home for the Holidays)’이라는 이름으로, 이민자의 출신국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도 DHS가 무료로 제공한다.

당국은 이번 조치를 재정적 결정으로 설명했다. DHS는 강제 체포 후 추방 절차에 인당 평균 1만7,000달러가 소요된다고 추산한다. 반면 3,000달러 지원금과 항공권 비용은 그 일부에 불과해, 단속 자원을 더 우선순위가 높은 사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불법 체류자는 이 혜택을 받아 자진 출국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찾아내 체포할 것이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토안보부, 자진 출국 장려금 3배 인상해 3,000달러 지급


이 프로그램은 최근 재출시된 CBP 홈 모바일 앱(구 CBP 원)을 통해 운영된다. 앱으로 신청해 범죄 기록 조회를 통과하고 12월 31일 이전 출국 일정을 예약한 이민자는 탑승권 스캔 후 전자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는다. DHS에 따르면 5월부터 11월까지 1,000달러 지원금을 받은 이민자가 1만7,000명을 넘었으며, 인상된 금액이 연말 의회 보고 전 출국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E-Verify를 사용하는 미국 고용주에게는 I-9 서류 위험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외국인이 출국 기록이 남으면 이후 무단 고용 시 실시간 알림이 발송되기 때문이다. 소매업, 농업, 건설업 등 대규모 현장 인력을 둔 다국적 기업은 인사팀에 갑작스러운 인력 공백 대응과 차별 금지 규정 준수 방안을 숙지시켜야 한다.

이민 옹호 단체들은 이 정책이 법률 상담 없이 이민자들을 성급한 결정으로 몰아넣는다고 비판하는 반면, 제한주의 단체들은 선거 공약으로 약속한 대규모 추방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법적 도전이 예상되지만, 지원금이 임의적이고 이민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점에서 법원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계절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은 2026년 초 자발적 출국 급증이 이미 부족한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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