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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황금 여권’ 부패 재판 또 연기, 새 기일 7월로 확정

3월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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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 ‘황금 여권’ 부패 재판 또 연기, 새 기일 7월로 확정
키프로스의 중단된 투자 시민권(CBI) 프로그램을 종결하려는 오랜 시도가 3월 9일 니코시아 형사법원에서 또 한 차례 절차적 난관에 부딪혔다. 이른바 ‘황금 여권’ 사건의 개시 변론이 연기된 것이다. 전 교통부 장관 마리오스 데메트리아데스를 포함한 8명과 두 개 로펌이 공모 사기, 자금 세탁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최소 19명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재무제표를 조작하고 쉘 회사 구조를 통해 수수료를 유입시키는 방식으로 키프로스 시민권을 부당하게 취득하도록 했다고 주장한다. 월요일 예정된 심리는 증언의 공식 시작이 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는 과도한 사건 부담을 이유로 심리를 7월 8일로 연기하며 변호인 측에 수만 쪽에 달하는 증거 자료를 검토할 추가 4개월을 부여했다. 이번 연기는 유죄 판결 시 여권이 취소될 수 있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연장시키며, 섬나라가 유럽연합 의장국을 맡기 직전 EU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배경 – 2007년부터 2020년까지 7,000명 이상의 투자자에게 시민권을 부여한 CBI 제도는 알자지라의 잠입 취재로 고위 공무원들이 규정을 무시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폐지됐다. 이후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불법적으로 여권을 발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현재까지 222장의 여권을 취소하고 수백 건을 재검토 중이나, 브뤼셀은 여전히 솜방망이 규제가 솅겐 지역에 ‘체계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무적 영향 – 다국적 인사팀은 여전히 키프로스의 신속 영주권 경로를 통해 기술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으나, 이번 사건은 강화된 준법 감시 기준을 부각시킨다. 이민 자문가들은 강화된 실사, 자금 출처 감사, 정치적 영향력 인물(PEP) 검증이 표준 절차가 되면서 처리 기간이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고 전한다. 키프로스를 EU 진출 교두보로 삼으려는 기업은 더 긴 준비 기간과 승인 후 감사 가능성에 대비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전망 – 7월 재판이 진행될 경우, 평결은 2027년 초 키프로스의 솅겐 지역 가입 시도와 맞물릴 수 있다. 유죄 판결은 니코시아가 과거 부정을 정리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추가 지연이나 무죄 판결은 EU가 투자 연계 시민권 제도 전면 금지를 다시 요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출처: Cyprus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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