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올해 가장 큰 파업에 직면했다. 조종사 노조인 베라이니궁 콕핏(VC)은 3월 11일 늦게 법적 파업 통보를 했다. 이번 파업은 3월 12일 목요일 00시 01분부터 3월 13일 금요일 23시 59분까지 진행되며, 프랑크푸르트, 뮌헨, 베를린, 함부르크 및 그룹이 운항하는 모든 독일 공항에서 루프트한자 여객 및 화물 항공편에 영향을 미친다. VC는 조합원 95%가 8.5%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 연동 자동 조정 요구에 대해 경영진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파업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이틀간 예정된 2,800여 편의 항공편 중 “대다수”가 취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구간 승객에게는 도이체반 열차를 통한 대체 경로를 제공하고, 국제선 승객에게는 무료 재예약을 지원하지만 좌석 확보가 제한적임을 인정했다.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공항 조정관들은 항공편이 확정되지 않은 승객에게 터미널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파업은 글로벌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루프트한자 화물은 독일 항공 화물 용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자동차 및 제약 산업의 긴급 수출을 담당한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이미 배송을 트럭과 해상 운송, 암스테르담과 리에주 화물 항공사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배송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관리자들은 즉각적으로 여행자 안전과 일정 준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며, 기업은 여행 지연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하고 직원들에게 항공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도록 지시하며, 회의는 원격 참여나 화상 연결을 고려해야 한다. 독일로 복귀하는 파견 직원이나 주재원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이나 등록 일정 등 이민 관련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여유 있는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 사태가 시사하는 바는, 5월까지 이어지는 독일의 단체교섭 시즌 동안 추가적인 교통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사전 대비와 명확한 직원 소통이 필수적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