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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새로운 출입국 시스템 도입으로 벨기에 및 기타 솅겐 공항에서 수시간 대기 행렬 발생

4월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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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새로운 출입국 시스템 도입으로 벨기에 및 기타 솅겐 공항에서 수시간 대기 행렬 발생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자동 출입국 시스템(EES)이 4월 10일 본격 가동된 지 불과 5일 만에, 유럽공항협의회(ACI Europe)는 생체인식 검사로 인해 공항에서 최대 3시간에 달하는 대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4월 15일 가디언이 처음 보도한 보고서에 따르면, ACI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의 출입국 심사 지점에서 특히 피크 시간대에 심각한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 등 비EU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은 기존 여권 스캔 외에 얼굴 이미지 촬영과 네 손가락 지문 스캔을 추가로 해야 하며, 키오스크 고장이나 사용법 안내가 필요할 경우 대기줄이 급격히 길어진다. 벨기에의 대표 공항인 브뤼셀 공항도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다. 연방 경찰이 부활절을 앞두고 임시 경찰관 60명을 추가 배치하고 자동 출입문 24대를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 관계자들은 모든 키오스크가 완전히 가동될 때만 평균 등록 시간이 유럽위원회의 70초 목표 내에 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4월 13일 월요일 아침 비EU 국가 입국 대기줄은 도착 홀을 가로질렀고, 일부 승객은 앤트워프와 헨트행 열차를 놓쳐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ACI의 올리비에 장코벡 이사는 유럽위원회에 대기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길어질 경우 국경 경찰 지휘관이 EES 생체인식 절차를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럽위원회는 초기 문제는 “일부 회원국에 국한된 현상”이며, 2025년 10월 시범 운영 시작 이후 5,200만 건 이상의 출입국 기록과 700건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감지했다고 반박했다. 벨기에로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들은 비행 후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이후 열차나 지역 항공편을 놓칠 위험이 커진 상황에 직면해 있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도착 일정을 최소 60~90분 여유를 두고, 여행객들에게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 사용법을 사전 안내하며, 유럽위원회의 면제 조치나 단계적 완화 지침을 주시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여행 관리 업체들도 입국 직원이 국경 구역에서 90분 이상 체류할 경우 알림이 울리도록 의무 관리 대시보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앞으로 벨기에 당국은 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데이터 품질 목표가 달성되면 네덜란드처럼 전용 ‘비즈니스 패스트 레인’을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때까지 고용주들은 EES가 솅겐 지역 입국 시간 계산 방식을 영구적으로 바꿨다는 점을 인지하고, 파견 계약서와 이주 서비스 수준 협약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
출처: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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