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래스고에서 2026년 커먼웰스 게임(7월 23일~8월 2일)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이민 전문 기업 프라고멘(Fragomen)이 5월 27일 각국 대표팀, 방송사, 후원사에 영국의 새로운 전자여행허가(ETA)를 미리 발급받을 것을 권고하는 상세 가이드를 발표했다. 기존 방문 비자와 달리, ETA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비자 면제 국가 국민들에게도 필수이며, 무급 스포츠 활동으로 입국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프라고멘은 항공사들이 체크인 시 ETA를 반드시 확인하며, 없으면 탑승이 거부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승인 절차는 몇 시간 내에 완료되지만, 보안 문제나 인적 정보 불일치로 지연될 수 있으며, 특히 전체 팀이 동일한 예약번호(PNR)로 이동할 경우 위험이 커진다. 이민 관리 담당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이중 국적자(영국-아일랜드)는 ETA 발급 시 사용한 여권으로만 여행해야 하며, 상업적 후원 계약이 있는 선수는 유급 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 또한, 전문 장비를 운반하는 지원 인력은 이민 신분에 맞는 카르네(Carnet)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계획 부재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2022년 여자 유로 대회에서는 아프리카 팀의 교체 선수 2명이 비자 발급 지연으로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 사례가 있어, 프라고멘은 이를 “역사의 경고”라고 지적했다. 가이드는 대표단이 늦어도 6월 중순까지 여권을 ETA 포털에 업로드하고, 대량 거부 사태에 대비해 예비 전세기 운항 계획을 세울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영국 방문 시 비자 면제 대상자 대부분이 ETA를 요구받는 첫 여름 시즌이므로, 기업 출장팀은 7~8월 고객 행사, 감사 출장, 연예인 투어 등 모든 방문 일정에 대해 비자 발급과 유사한 사전 준비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출처: Frago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