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4일 새벽, 바이에른에서 티롤로 이어지는 주요 알프스 관문 중 하나인 페른파스 B179 도로에 이미 극심한 휴가철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실시간 교통 추적기에는 퓌센/로이테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정체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이 포착됐다. 여행 포털 ‘Reisereporter’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찰의 인신매매 조직 단속과 오스트리아의 국경터널 앞 화물차 ‘블록 출발’ 통제로 인해 지연이 심화되고 있다. 이 도로는 주말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3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며, 대부분은 남티롤이나 가르다 호수로 향하는 독일 관광객들이다. 6월 27일과 8월 1일에는 지역 시위로 인한 전면 통행 금지 조치가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여러 주의 학기 변경 시기와 맞물려 장시간 정체가 불가피하다. 운전자들은 미텐발트나 인탈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주행 거리 보상이나 북부 이탈리아 프로젝트 현장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이로 인해 비용 증가와 운전자 근무 시간 감소라는 부담을 안게 된다.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대체 경로 안내, 비네트(통행권) 필요 여부 안내, 무작위 신분증 검사 가능성 등을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독일의 장기 내부 국경 통제 하에서는 솅겐 지역 내에서도 운전자들이 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오스트리아 당국은 2029년까지 4.8km 길이의 페른파스 터널 건설을 계획 중이나, 그 전까지는 좁은 2차선 고개가 병목 구간으로 남아 있다. 이번 상황은 독일과 남유럽 간 시간에 민감한 비즈니스 출장에서 도로 국경 통제가 다시 중요한 위험 요소로 부상했음을 상기시킨다.
출처: Reise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