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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주 의회, 야간 비행 금지안 거부하며 허브 연결성 보호

6월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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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주 의회, 야간 비행 금지안 거부하며 허브 연결성 보호
6월 16일 새벽, 취리히 주 의회는 171대 5의 결정적인 표결로 ‘공항 야간 휴식’ 시민 발의안을 기각했다. 이 발의안은 취리히 공항의 일일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늦은 저녁 출발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대신 의원들은 23시 이후 항공편에 대한 보고 의무를 강화하는 완화된 대안 제안을 승인했으며, 현재의 06:00~23:30 운영 시간은 유지하기로 했다.

2024년에 지역 주민 단체 연합이 제출한 이 발의안은 유럽에서 일곱 번째로 분주한 공항인 취리히 공항을 22:30에 폐쇄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스위스 국제항공(SWISS)은 이 조치가 장거리 노선의 최대 15% 운항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물 업계는 이 제한이 스위스를 고부가가치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약화시켜, 밤사이 대서양 횡단 도착편과 이른 아침 유럽 내 연결편을 잇는 것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회가 공항 측 손을 들어줌으로써 법적 명확성도 강화됐다. 주 정부는 소음 규제를 할 수 있지만, 비행 운영에 대한 최종 권한은 연방 정부에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더 엄격한 주 차원의 통금 시간은 연방행정법원에 제소될 가능성이 높았으며, 항공사들은 불확실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

취리히 주 의회, 야간 비행 금지안 거부하며 허브 연결성 보호


채택된 대안에 따르면, 취리히 공항 주식회사는 매월 22:00~23:30 사이 모든 항공기 이동 원인을 공개하는 대시보드를 발표하고, 불필요한 지연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 항공사들은 23시 이후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대해 상세한 사유를 제출해야 하지만, 출발 횟수에 대한 수치적 제한은 없다.

지역 녹색당은 이번 타협안을 “명분에 불과한 조치”라며 소음 감소 효과가 없다고 비판했으나, 발의 위원회는 발의 철회를 시사해 국민투표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모빌리티 매니저들에게 취리히에서의 늦은 밤 연결편에 대한 즉각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었다. 이는 북미, 중동, 아시아로 당일 연결을 기대하는 다국적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항공사들은 이제 2026/27년 겨울 시즌 운항 스케줄을 조기 통금 시간 없이 확정할 수 있어, 취리히가 프리미엄 환승 허브이자 해외 주재원 관문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출처: Aviation.Dir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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