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오늘 파업 일정은 두 가지 충격을 안겼다. 토리노에서는 GTT 도시 교통 직원들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고, 칼라브리아 라메치아테르메 공항에서는 지상 조업 및 보안 직원들이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별도의 4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피에몬테 주도에서는 버스와 트램 운행 횟수가 줄어들었고, 라메치아 공항에서는 라이언에어 2편과 ITA 에어웨이즈 1편을 포함해 최소 6편의 출발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됐다. 비록 파업 시간이 짧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은 이탈리아 산업 관계가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어 각 지역 노조가 단 5일 전 통보만으로 특정 부문 파업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업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전국 일정뿐 아니라 지역별 파업 일정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오늘의 파업은 7월 5일 예정된 전국 항공 운송 파업과는 별개였지만, 당일 비즈니스 출장에 차질을 빚었다. 이탈리아 법에 따르면 ‘최소 필수 서비스’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 정의는 지역과 운송사마다 다르다. 토리노에서는 GTT가 주요 노선 버스의 3분의 1을 운행했으나 교외 지역 운행은 70% 감소해 세티모 토리네세와 오르바사노 공장으로의 마지막 구간 통근이 어려워졌다. 라메치아에서는 지상 조업 대기열이 두 배 이상 늘었고, 연결 승객을 위한 우선 통로도 중단됐다. 베니스(6월 25일)와 밀라노(6월 26일)에서 추가 파업이 예고된 만큼, 인사 정책에는 택시 및 숙박비용을 위한 비상 예산이 포함되어야 한다. 시간에 민감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국적 기업들은 무역 박람회와 크루즈 시즌 피크 기간 동안 최소 인력을 보장하기 위해 단체협약에 ‘모빌리티 조항’을 협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