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올해 상반기 중 7월 3일에 입출국 여행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2025년보다 무려 34일이나 앞당겨 이정표를 세웠다. 바이윈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전체 여행객 중 외국인은 390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8%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 최대 이용객 수는 6만 4,000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행객 구성은 중국의 변화하는 상업 지도를 반영한다. 일대일로 협력국과 관련된 입출국자는 298만 명을 넘었고, 아세안 국가 출신은 148만 명을 초과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과의 교류는 208만 명에 달했으며, 말레이시아가 약 30만 건으로 단일 최대 출발지였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5개국, 알제리 등 신흥 시장은 85% 이상 급증했다. 이러한 급증 배경에는 세 가지 주요 정책이 있다. 첫째, 중국의 확대된 단독 무비자 정책은 2026년 말까지 45개국을 대상으로 단기 비즈니스 및 MICE 여행의 준비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둘째, 광둥성의 ‘스마트 검사’ 이니셔티브 덕분에 공항의 온라인 세관 신고율이 97%를 넘었고, 외국인 여행객 처리 시간은 평균 5분 이하로 줄었다. 셋째, 광저우는 시드니, 리야드, 이스탄불 등 장거리 노선을 적극 재개해, 기업들이 광둥 대만구 지역의 생산 허브를 해외 공급자 및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두 가지 실질적 영향이 있다. 여행 프로그램은 성수기 여행 위험 모델을 재조정해야 한다. 단일일 최대 이용객 기록 경신으로 보안 대기열이 길어지고 호텔 예약이 조기에 확보되지 않으면 숙박 여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 반면, 개선된 출입국 처리 속도 덕분에 광저우나 선전 소재 임원들은 호치민시나 방콕 등 인근 지역으로 당일 출장이 점점 더 가능해지고 있다. 앞으로 출입국 관리 당국은 AI 기반 승객 분류 전용 통로를 시범 운영하고, 6세 이상 어린이에게도 생체 인식 전자 게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치들이 시행되면 바이윈 공항의 처리 능력은 하루 8만 명까지 늘어나, 가을 광저우 무역박람회와 2026년 아시안게임 예선전을 대비한 미래 대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