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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U 출입국 시스템 첫 도입… ‘파소 델 에스트레초’ 작전 첫 달 승객 64만 명 돌파

7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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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U 출입국 시스템 첫 도입… ‘파소 델 에스트레초’ 작전 첫 달 승객 64만 명 돌파
스페인의 연례 행사인 ‘에스트레초 해협 횡단 작전(Operation Paso del Estrecho, OPE)’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기록적인 원활함을 보이고 있다. 이 작전은 여름철 북아프리카 출신 유럽 거주민들이 지브롤터 해협을 오가며 이동하는 대규모 셔틀 서비스다. 내무부에 따르면,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스페인 항구에서 64만 명의 승객과 16만 대의 차량이 출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수치다.

이번 OPE는 유럽연합의 새로운 출입국 관리 시스템인 ‘입출국 시스템(Entry-Exit System, EES)’이 처음으로 의무화된 역사적인 편이다. 여권에 수동으로 도장을 찍는 대신, 스페인 경찰은 여행객의 얼굴 이미지와 네 개의 지문을 디지털 기록에 연결해 비EU 국가 국민의 솅겐 지역 체류 허용 기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 기술은 알헤시라스, 타리파, 알메리아, 모트릴 항구에서 도입되었으며, 페리 운영사들은 생체 인식 등록이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정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페인, EU 출입국 시스템 첫 도입… ‘파소 델 에스트레초’ 작전 첫 달 승객 64만 명 돌파


이에 당국은 검사 부스를 두 배로 늘리고, 선박 내 모바일 등록팀을 배치했으며, 출항 시간을 분산시키는 등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승객들이 머리 장식을 벗고 어린이를 개별적으로 스캐너에 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안내하는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내무부 보고에 따르면, 차량의 96%가 30분 이내에 출입국 절차를 마쳤으며,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가장 혼잡한 주말에도 단 두 건의 대기열만 1시간을 넘겼다.

글로벌 이동성이 중요한 고용주들에게 이번 원활한 출발은 매우 중요하다. 수천 명의 계절 농업 및 관광 노동자들이 OPE 경로를 통해 연차 휴가를 사용하며, 물류 회사들은 출입국 시간에 맞춰 적시 배송을 계획한다. 또한 스페인 항구들은 여름철 부대 수입으로 약 9,000만 유로를 벌어들인다. EES의 성공적인 도입은 연말까지 동일한 생체 인식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하는 스페인 공항들에도 긍정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

앞으로 당국은 8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귀국 시기의 혼잡 완화를 다음 과제로 보고 있다. 이 시기는 전통적으로 가족들이 학교와 직장에 제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서두르면서 더욱 붐비는 시기다. 출국 절차를 45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 ‘스마트 레인’과 전용 모바일 앱 사전 등록 기능이 시범 운영 중이며, 승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원활한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Ministerio del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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