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연방철도(SBB)는 9월 15일, 이번 주말 FC 시옹과 FC 취리히 경기 관람객을 위한 전통적인 전세 ‘팬 트레인’을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옹 역 인근에서 대규모 선로 보수 공사가 진행되어 여러 플랫폼 선로가 폐쇄되기 때문이다. 일반 인터시티 열차는 운행되지만 자전거 및 대형 수하물 공간이 제한되며, 경찰은 군중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팬들의 도착 시간을 분산시킬 것을 클럽에 요청했다. 이번 사안은 주로 국내 문제이지만, 제네바 공항과 리옹에서 연결되는 국제 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이들은 Rail & Fly 제도를 통해 연결된 티켓을 주로 이용한다. 스포츠 마케팅 대행사의 모빌리티 코디네이터들은 로잔과 몽트뢰를 경유하는 재예약을 권고받아 이동 시간이 최대 40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사례는 스위스가 긴 시간에 걸쳐 계획된 인프라 공사를 임시 전세 열차 운행보다 우선시하는 관행을 보여준다. 철도 이용 인센티브 여행이나 컨퍼런스 그룹을 조직하는 기업은 SBB가 18개월 전에 공개하는 공사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마지막 순간에 버스 대여로 인한 국내 운송 규정 위반을 피해야 한다. 여행객은 SBB 요금 T600에 따라 재예약이 불가능할 경우 미사용 단체 예약에 대해 환불을 청구할 수 있다. 주 관광청들은 축구 팬 전세 열차의 반복 취소가 2028년 유로 대회에서 바젤과 제네바가 경기를 개최할 때 스위스의 원활한 행사 이동성 평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연방 스포츠부는 향후 계획을 원활히 하기 위해 SBB와 함께 전용 ‘이벤트 철도 운영 데스크’를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SBB News Por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