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안 조이 호에 탑승한 수백 명의 여행객들은 10월 2일 밴쿠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재배치 크루즈가 시애틀에 하루 정박하면서 미국 이민법의 복잡성을 직접 체감했다. 외국 항구에서 출발한 여정이었기 때문에, 세관 및 국경보호국(CBP)은 모든 승객에 대해 **대면 검사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해, 피어 66은 긴 대기 줄과 저녁 식사 계획 취소로 혼잡을 빚었다고 승객들이 10월 4일 여행 매체 *The Traveler*에 전했다. 알래스카 ‘클로즈드 루프’ 크루즈와 달리, 재배치 일정은 첫 미국 입항지에서 전면 입국 심사를 받게 된다. 알래스카 크루즈 전용으로 최적화된 시애틀 크루즈 터미널은 이번 일시적 대규모 인원에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최대 2시간까지 대기해야 했고, 이로 인해 현지 미팅을 취소하고 크루즈 후 연결 항공편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렸다. 이번 사건은 크루즈사가 서류 준비 책임을 승객에게 전가하며, **여러 관할구역을 거치는 일정은 미국 시민이라도 최소한의 신분증만으로는 탑승이 어려운 엄격한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행 위험 관리 담당자들은 비미국 항구를 경유하는 크루즈에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할 것, 이후 일정에 여유 시간을 둘 것, 비미국 직원의 비자 요건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항만 당국은 절차 변경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지역 관계자들은 내년 봄 재배치 시즌을 대비해 인력 배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이동 지원팀은 재배치 크루즈를 국내 여가 여행보다 국제 항공편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으로 여행자에게 안내해야 할 것이다.
출처: The 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