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20일 19시 58분 CET 기준, 대기열 추적 포털 KolejkaNaGranicy가 발표한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폴란드 코로슈친-코즐로비치 국경 검문소에서 화물차량 대기 시간이 전례 없는 155시간 15분에 달했습니다. 벨라루스 쪽 수출 대기 시간은 약 90분으로, 병목 현상이 명확히 폴란드 쪽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혼잡의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폴란드 세관의 SOC-T 화물 신고 플랫폼에서 하루 종일 IT 유지보수가 진행되어 담당 직원들이 수시간 동안 CMR 문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둘째, EU의 벨라루스 이중용도 물품 제재에 따른 차량 검사 강화로 모든 트럭이 전면 스캔을 받고 있습니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화요일 저녁 기준 약 1,100대 이상의 트럭이 대기 중이며, 이는 자동차 부품부터 냉장 육류에 이르는 약 7,000만 유로 상당의 화물을 의미한다고 추산합니다. 일부 폴란드 물류업체들은 적시 배송 계약을 지키기 위해 추가로 450km를 우회하는 라트비아-벨라루스 실레네 국경 검문소로 화물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도로교통총감독국은 국경경비대와 협력해 비아와포들라스카 인근에 600대 트럭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과 위생 시설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 중인 운전자들에게는 추가 식수와 식량을 준비하고, 폴란드 진입 시 위반을 피하기 위해 타코그래프를 휴식 모드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간에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업체들은 말라셰비체 환적 허브를 통한 철도 운송이나 바르샤바 화물공항을 통한 항공 운송 대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보험사들은 이번 이례적인 지연을 불가항력 사유로 인정할 수 있으나, 보험 약관이 다르므로 각 기업은 보장 범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